학, 9편입니다! >  <ㅋㅋㅋㅋㅋ
성실 포스팅, 좀 힘드네요...;ㅅ;ㅋㅋㅋ
그래도 얼른 해야겠죠! >  <ㅋㅋ

이번 편은 우에노 공원[上野公園] 1편이에요~
이 날은 완전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미친 듯이 더워서;;)
계속계속 돌아다녔거든요~ >  <ㅋㅋ
물론 우에노 공원 근처만요....ㄱ-...ㅋㅋㅋㅋ

1편은 박물관 등등 전시관 중심이구요,
2편은 우에노 공원이랑 도쿄대[東京大] 등등이 중심이에요.

그럼 우에노 공원 제 1편, 전시관편 나갑니다~ >  <ㅋㅋ





숙소에서 나간 시간이 10시 반 정도였는데요,
우에노[上野]역에 도착했더니, 이거 참.... 점심시간 즈음이 되었더라구요...ㅠ_ㅠ...
아침은 항상 간단하게 먹고 나와서 그런지, 슬슬 배도 고프고..
그래서 들어간 이치란라멘[一蘭ラーメン]입니다!!
진!짜! 맛있었어요...ㅠ_ㅠ...
국물을 입에 넣는 순간 펼쳐지는 여기는 신세계..... 하앍ㅠㅠ
일본식 라면, 그러니까 라멘은 입맛에 안맞는 사람은 못먹더라구요.. 느끼해서;;
근데 저한테는 잘 맞는 것 같았어요.
아마도 평소에 육식의 양이 많아서 그런 거겠죠... 하핫...;;;

여기는 돼지고기를 우려내서 만든 돈코츠[豚骨]라멘 하나 뿐이에요.
750엔으로, 그걸 기본으로 위에 차슈[チャーシュー]를 더 얹거나 맛을 조절하는 식이에요.
중요한 건 기본으로만 먹어도 맛있다는거...ㅠㅠ!!!
학...
또 먹고싶다...ㅠ_ㅠ...



다들 아시죠? 백제의 왕인(王仁)박사.
일본에 최초를 한자를 전하신 바로 그 분 이십니다.
왕인박사를 기리는 비가 있다고는 들었지만, 우에노 공원에 있을 줄은 몰랐어요.
다만 너무 외진 곳에 있어서 그게 좀 마음에 안들었달까요...-_-;;;
그래도 있는게 어딘가 싶어요.
왕인박사를 모시는 사당? 뭐 그런것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게 어딘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 길을 따라서 우측에 도쿄문화회관[東京文化会館], 국립서양미술관[国立西洋美術館], 국립과학박물관[国立科学博物館]이 나란히 있구요, 이 길 끝에 도쿄국립박물관[東京国立博物館]이 있어요.
그리고 서양미술관과 과학박물관 맞은 편에 도쿄도 미술관[東京都美術館]이 있구요.
마음 같아선 다 들리고 싶었지만...
우선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가 사이의 거리도 멀어서 다 돌아보진 못했구요,
저 다섯 군데 중에서 서양미술관, 국립박물관만 다녀왔습니다.



고쿄[皇居]편에서도 보셨던 마크에요.
2016년 도쿄올림픽 개최를 바라는 플랜카드랄까, 그런 거에요.
이걸 이 여행기간동안 얼마나 많이 봤는지;;;;

이걸 보니 급 쥐 한 마리가 떠오르네요...ㄱ=..
거짓말을 하려고 해도 손발이 맞아야 할 수 있다는걸 여실히 보여준 설치류 말이에요.



여긴 도쿄문화회관의 입구에요.
이날은 쉬는 날인지 문이 닫혀있더라구요;;



서양미술관 앞에서 찍은 꽃입니다.
무슨 꽃인지는 잘 모르겠어요...ㅠ_ㅠ...;;;



이 날 날씨가 진짜 좋았거든요...ㅠ_ㅠ!!
한국으로 돌아오기 바로 전날 이렇게 맑을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ㅠㅠ
그 전에는 비가 줄창 오더니.... 컁ㅠㅠ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모조품이죠...-_-ㅋㅋㅋ;;;;
원제는 '시인'이었다고 해요.



역시 로댕의 작품인 '칼레의 시민'입니다.
백 년 전쟁 당시(1347년) 프랑스의 칼레를 힘겹게 함락시킨 영국 국왕 에드워드 3세는 '이 도시에서 가장 명명 높은 6명이 스스로 교수대에 오르면 전 시민의 목숨을 보장한다'고 선포한다. 이에 시장, 부자, 법률가 등 6명이 자진해서 목에 밧줄을 감고 교수대를 향해서 나아간다. 다행히 왕비의 간청으로 6명은 무사히 풀려나는데, 이러한 스토리를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하는 작품이다.
(중략)
그러나 초라한 주인공들의 모습 때문에 제작을 의뢰한 칼레 시(市)의 노여움을 사 오랫동안 작품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고 한다.
물론 이것도 모조품이겠죠?ㅋ



이것도 로댕의 작품인 '지옥의 문'입니다.
단테의 '신곡'을 조각으로 표현한 작품이래요.
잘 보시면 익숙한 조각이 하나 보이실거에요.



바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단독으로 있을 때와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죠.

이렇게 서양미술관 정원에는 로댕의 조각 세 점이 전시되어 있어요.
내부에도 로댕의 작품이 참 많았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엔 특별 전시회도 하고 있어서 그거랑 미술관을 다 돌아볼 수 있는 티켓으로, 그것도 학생할인해서 구입했답니다~ >  <ㅋ
일본은 대학생할인이 참 잘되어있더라구요..
성인 가격이 비싸다 싶어서 보니 대학생 할인도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대학교'라고 적혀있는(물론 한자로 적혀있어야겠죠?) 학생증을 보여주시면 바로 현장에서 할인이 가능해요.

안에 들어가면 교과서에서 많이 보던 그림들이 참 많답니다.
모네, 마네, 르누아르, 피카소 등등 익숙한 작가들의 그림이 많거든요.



서양미술관 전경입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어요.



우에노 공원 가운데에 있는 분수입니다.
맑은 날이라서 그런지, 틀었더라구요.
물이 꽤 높이 올라가길래, 그걸 찍고 싶어서 찍었더니
하늘에 구름이 껴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ㅠ_ㅠ;;



1000엔[円] 짜리 지폐에서 볼 수 있는 노구치 히데요[野口英世]의 동상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세균학자라고 하더라구요.



도쿄국립박물관으로 왔습니다.
여긴 동양관이에요.
본관을 바라보고 섰을 때 본관의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실 오는 길에 과학박물관이 있어서 가보고 싶었는데, 오래 걸린다잖아요......-_ㅠ.....
그래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그냥 국립박물관으로 왔습니다.



이게 본관입니다.



안내도입니다.



동양관으로 들어왔습니다.
대부분이 조각이나 그런 물품들이어서 사진촬영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물론 플래쉬는 금지였지만요.



목이 잘린 간다라 불상입니다...-_-;;
아마도 타 종교의 배척에 의해서 잘린 것 같아요.
유럽에서 가톨릭이 정식 종교로 채택된 후에 많은 그리스, 로마 조각들의 머리가 잘리고 파괴된 것과 같은 이치겠지요.



2관이랄까, 두 번째 코너입니다.
여기는 동으로 된 북들이 전시되어있어요.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지, 한국어로도 적혀있습니다.
사실 제가 갔을 때에도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신 분이 계셨는데, 한국분이시더라구요.
대답하신 분은 경비셨는데 한국어로 대답하시더군요... 아하하 -_-;;;
그만큼 한국인이 많이 찾는다는 소리겠죠...ㅋㅋ



잘 쳐야 좋은 소리가 나올 것 같아요...
안그럼 징소리 날 것 같은데....=ㅂ=ㅋㅋ;;



직물들 코너입니다.
아라비아쪽이었던 것 같아요.



아라비아가 맞는 듯...ㅎㅎ
아마도 인형이겠죠?ㅋ
이쪽이 뒷면 같습니다.



유리 용기입니다.
다른 말로는 아라바스트론? 뭐 그렇게 칭하는 것 같아요.
이집트 알렉산트리아에서 발견된거구요.
개인소장품이라고 하네요.



이건 라피스라즐리로 만든 구슬이래요.
시리아 북부에서 발견되었구요, 청동기 시대 전기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라피스라즐리가 돌이었군요....-_-;;;



흙으로 만든 시문(施文) 기구...라고 적혀있네요.
보시는 데로, 굴려서 '문장을 만드는' 기구입니다.
물론 잉크로 찍는게 아니라, 점토판에 굴렸겠죠?
그럼 홈이 파지면서 글이 나타났겠구요.

사실 제가 이걸 알고 있는 이유는
만화책에 나온 적이 있거든요... *-_-*ㅋㅋ
본지 얼마 안되서 기억하고 있어요...ㅎㅎ



뼈에 글이 새겨져있는 것을 옆에 풀이해 둔 것입니다.
아마 저 뼈들은 기록용이겠죠?



새 머리모양의 석기입니다.
신석기~청동기 시대에 만들어진 거래요.
새의 머리의 형태를 한 석기.
유사한 석기는 러시아 연해주, 중국 장쑤성[江蘇省] 북부를 비롯해 북한에 한 점씩 있는 정도로,
극히 귀하나, 연구는 되어있지 않다.
전쟁 전 '인류학 잡지'에 보고되어 주목을 받은 유물로,
1992년에 발견자의 유족에 의해 본관에 기증되었다.
전 이게 왜 이렇게 무섭게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_-;;;
아무래도 김전일에서 한 번 본 것 같지 말입니다....-_-;;;;



네 번째 코너는 중국입니다.
익숙한 물건들이 좀 보일거에요.



들어가기 전에 잠시 가운데를 찍었습니다.
가운데는 비어있는 형태구요, 복도에도 전시가 되어있답니다.
아래로 간다라 조각들이 보이네요.



중국의 족자들입니다.
참 많이도 수집했다...-_-;;



중국의 자기입니다.
아마도 찻잔이 아닌가 합니다.
중국에서는 차를 마실 때 그 맛과 색 뿐만 아니라 향도 즐기기 때문에 향기잔이 따로 있다고 들었거든요.
아마 뚜껑처럼 보이는 저게 그게 아닐까...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설명을 찍어왔어야 했는데..ㅠ_ㅠ..;;;

예전부터 박물관으로 숙제를 하러 가면
설명 말고 물품만 찍어와서 항상 곤혹스러웠답니다.....ㅠㅠ;;;;
바보.....ㅠㅠ



문관(文官)....뭐시깁니다;;;
아마 조각상일거에요;;
사진 자체가 흐려서 잘 보이지 않네요...ㅠㅠ
저 당시의 중국의 관리 중에서도 문관을 표현한 거겠죠?ㅎ



동양관 안내판이에요.
1층은 인도, 간다라, 중국의 조각품이구요,
2층은 중국의 미술, 고고구요,
3층에 한국와 서역, 즉 아라비아의 고고와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서 가져간게 많을 텐데 저거만 전시해둔건
분명 보관소에 가득 쌓여있다는 이야기겠죠.

그러고보니 일본 국보 제 1호가 당시 우리나라에서 그냥 굴러다니는 밥그릇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지네들 딴에는 찻잔[茶碗]이라고 해뒀던데, 그건 순 뻥인 거 같고
우리나라 고고학자들이 말하길, 그건 조선시대 때 아무 집이나 들어가서 밥그릇 보여달라고 하면 볼 수 있던,
그런 밥그릇이라고 하네요..
심지어 이도 빠져있어요.. 꺅...-_-;;;
왜 그런걸 국보 1호로 정하는거냐.....
알수록 신기하고 웃긴 나라입니다.



국립박물관 모형입니다.
꽤나 섬세하게 잘 만들어뒀더라구요.



제가 일부러 한글 있으면 뭐 꼬투리 잡을 거 없는가 싶어서 꼼꼼하게 다 봤는데요,
한글 브로슈어도 잘 만들어뒀길래 좀 철저하게 했구나- 했더니, 여기서 하나 발견했어요.
<'교육센터'는은> 이라나.....-_-;;;
다른 부분 다 맞춰두고 여기만 틀렸더라구요....
꺄하하;;



요거 뭘까요 ㅋㅋ



오른쪽 하단이랑 윗부분 가운데 즈음에 보이는 등입니다. ㅋㅋ
본관으로 옮겨와서 찍은 거에요.



일본의 갑옷입니다.
역시나 사진이 흔들린데다가 노이즈도 심해서 정확히 뭔지는 알아볼 수 없구요;;
자색, 뭐라고 적혔는데 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전국시대나 그 때 즈음 옷 같은데, 설명을 볼 수가 없으니......;;
발에 웬 털신을 신겨뒀네요...-_-;;;



기모노[着物]입니다.
누구 거길래 저기다 전시를 해두었을까요....
그냥 전시용으로 하나 맞춘 것 같기도 하네요....;;



수건걸이[手拭掛]래요.
사진이 좀 흔들려서 정확하게 보이진 않지만, 물을 사용하는 화장을 할 때 수건[手拭], 즉 손을 닦는 천을 걸어놓고 쓰던 거라고 하네요.



일본 남북조시대 때 사용된 칼입니다.
남북조시대[南北朝時代]는 일본 역사의 중세 시대의 시대 구분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는 가마쿠라[鎌倉] 시대 후에 겐코의 변[元弘の変], 겐무 신정[建武の新政]도 남북조 시대에 일어난 일이라고 취급하지만, 정확히는 1336년에 아시카가 다카우지[足利高氏]가 고묘[光明] 천황를 옹립해 막부를 열었고, 이에 대한 반발로 고다이고[後醍醐] 천황의 요시노[吉野]에 남조를 열어 일본 열도의 왕조는 둘로 분열되었다. 이 후, 1392년에 남조와 북조가 합쳐지기 까지의 기간을 남북조 시대라고 하고, 무로마치[室町] 시대의 초기에 해당한다. 이 시대에 일본은 남조와 북조로 두 조정이 존재하였고, 각자 정당성을 주장하였다. 남조가 정통이라고 하는 사람은 요시노초 시대[吉野朝時代]라고 하기도 한다.
-출처 : 위키백과
주요문화재래요. 빨간 글씨로 칼 이름 위에 적혀있습니다.
만든 사람의 이름이 적혀있지는 않지만, 비전 나가후네[備前長舟]파의 모토시게[元重]가 만들었을거라고 추측하고 있다 합니다.
더 읽어보려니 글씨가 흐려서 눈이 아프네요...ㅠ_ㅠ;;;



족자입니다.
어느 나라의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림이 중국이나 일본 같아요.
일단 머리 모양이 우리나라 사람의 것이 아닙니다...ㅋ;;



이 가면 아시는 분들 많으실 거에요.
노우[のう]가면입니다.
호러만화나 그런 데에 자주 나오죠....-_-;;;
실제로 눈동자까지 그려져 있어서 더 무섭게 보입니다.
일본 가면극인 노우에서 사용해요.



부채입니다.
일본에선 부채를 각각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데요,
저렇게 둥글게 생긴 부채를 우치와[団扇],
접었다 펼 수 있게 생긴 부채를 오우기[扇]라고 해요.
이 둘을 통틀어서 센스[扇子]라고 하구요.
종종 일본 아이돌 콘서트에서 팬들이 부채에 뭔갈 치장해서 흔들거나 사진을 붙이거나 이름을 붙인 걸 우치와라고 부르는 이유가 이거랍니다.
여담입니다만, 콘서트장에 갖고 갈 수 있는 우치와의 크기도 한정되어있답니다.



본관 벽에 있는 벽시계입니다.
시간이 벌써 네 시군요...ㅠ_ㅠ...



밖으로 나왔습니다~
여긴 효케이[表慶]관이에요.
못들어갔던 걸로 기억합니다....ㅎㅎ



국립박물관의 유명한 문인 흑문[黒門]의 기와입니다.
일부러 내려놨다고 기억해요.
옆에 있는 건 설명부분인데, 햇빛때문에 전혀 안보이네요....-_-;;;
그나마 포토샵으로 어찌어찌해서 쿠로다[黒田]가(家)에서 만든건 알아냈습니다만, 그 이상은 전혀...-_-;;;



흑문입니다.
평소엔 닫아두고, 토요일이나 일요일, 경축일의 10시에서 16시까지 열어둔다고 합니다.



박물관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젠 우에노 공원을 탐방하러 가야겠습니다- >  <ㅋㅋ







학, 우에노 공원 1편 끝입니다....ㅠㅠ
컴퓨터는 렉 걸려, 자료는 적어, 사진은 오지게 많아.......
중요한 건 다음편 사진이 네 장 더 많다는 걸까요? ㅠㅠ
큵....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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