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뵙습니다!! >  <!!
원래는 바쁜 사람이 아닌데....
대구에 내려와있었더니 친구들이 마구마구 불러주네요...-_-ㅋㅋ;;
덕분에 블로그는 잠시 방치상태였습니다ㅠㅋ


드디어 도쿄여행관광기의 실질적인 마지막 편입니다~ >  <
...사실 여행 1주년이 아슬아슬합니다....
출국날이 8월 19일이었는데, 오늘은 8월 5일...............
제가 생각해 둔 데드라인이 보름 밖에 남지않았습니다... 발등에 불 떨어진거죠ㅠㅠ

여튼 지난 편에 이어서 우에노 공원[上野公園] 두 번째 편입니다~ >  <!!
이 날은 우에노 공원 뿐만 아니라 도쿄대학[東京大学]도 살짝 들렀었답니다... ㅎㅎ

그럼 우에노 공원편, 시작할게요!! >  <!!




도쿄국립박물관[東京国立博物館]을 나와서 찍은 공원입니다~
공원이.. 상당히 넓어요...-_-;;;
저번에 보셨던 고쿄[皇居]랑 맞먹을 것 같았습니다..
물론 그 넓이의 대부분은, 잠시 후에 보실 연못이 차지하고 있는 것 같지만요..ㅎㅎ



사실 우에노공원의 가장 유명한 점은 3월의 벚꽃놀이[お花見]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벚나무가 어디에 심어져 있고, 그 종이 어떤 종인지도 표시해 두었답니다.
저 표지판에서 표시해 둔 건 그 한 종류인 '소메이요시노[ソメイヨシノ]'입니다..
왜 표시해두었냐구요?
.....쯔오랍이 제일 처음에 솔로 프로젝트로 발표한 곡의 제목이거든요..........아하하;;



이번엔 유튭에서 퍼와봤습니다~ *-_-*
이 노래에요- >  <!!
자신의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만든 곡이라고 해요~
이건 PV(Promotion Video)인데요, 여기 나오는 물고기가 애증(?)의 고대어, Endlicheri입니다...ㅋㅋ;;
...아이고, 어쩌다 이쪽으로 빠져버린건지..ㅠㅠ;; 킨키 이야기만 나오면 이렇게 됩니다... 아하하하ㅠㅠ

여튼 각설하구요..ㅎㅎ
사실 저 표지판은 뭐랄까, 이용객을 배려한다는 느낌도 있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좀... 과한 듯 한 느낌도 들었어요...ㅠㅠ
물론 그냥 참고하라고 만든 표지판이겠지만요...ㅋ;;



소메이요시노라고 '추정되는' 벚나무입니다... 하핫;;;;

여기서 잠깐 상식.
벚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데요, 이 장미과의 꽃들은 다섯 장의 꽃잎을 가지고있고, 그 꽃잎들이 각자 한 장씩 떨어질 수 있답니다. 보통 우리가 아는 꽃잎 수가 많은 장미는 개량종이구요, 야생장미는 꽃잎이 다섯 장이라고 해요. 찔레꽃과 닮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봄에 벚꽃이 필 때를 제외한 때의 벚나무는 사실 그게 벚나무인지 알아보기 힘든데요,
이 때 간단하게나마 구분하는 방법이, 먼저 나무의 외피에 가로로 된 무늬가 있는가와 두 번째로 이파리에 화외밀선(花外蜜腺)이 있는가....라고 합니다. 화외밀선은 '꽃 바깥에 있는 꿀 샘'이라는 뜻인데요, 꿀을 먹는 새나 곤충들을 꽃 밖으로 유인해서 꽃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만, 이게 있다고 그렇게 많이 꽃이 보호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것의 진정한 기능을 밝힌다면 노벨상은 타놓은 거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ㅎㅎ
물론 저 두 가지가 다 있다고 해서 반드시 벚나무인건 아니지만, 만약 주변에 있는 다른 나무와 헷갈리신다면 응용해보셔도 좋을 듯 해요- >  <ㅋ



이건 우에노도쇼구[上野東照宮] 입구에 있는 토리이[鳥居]입니다.
여기는 바로 에도시대[江戸時代]의 초대 쇼군[将軍]인 도쿠가와 이에야스[徳川家康]를 모시고 있는 신사[神社]입니다. 어둑어둑할 즈음이라 내부가 좀 어두워보이네요.



신사로 들어가는 길에 있는 석등입니다.
굉장히 많지요-;;



에마[えま]를 메다는 곳도 보이네요.
맞은 편에 보이는 건물이 금박을 입힌 사당인 금색전[金色殿]입니다.
우에노에서 가장 화려한 건물이라고 하네요.



사실 들어갔던 데로 다시 나갔어야 했는데, 길을 잘못 들어서 -_-;;; 이리저리 헤메다 발견한 식당입니다.
굉장히 허름해보여서 그냥 간단한 식사만 하는 곳인줄 알았더니, 왠걸, 음식값들이 죄다 2000엔이 넘더군요...-_-;;
무지 비싼 곳이어서 놀랐습니다..ㅠ_ㅠ..;;
역시 외관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엔 길냥이들이 참 많답니다;;;;;;
지나가다가 보이길래 찍었는데요,
사람이 지나가니까 저 고양이 6마리가 일제히 저를 쳐다보더군요...-_-;;
솔직히 말해서 무서웠습니다;;;
급 달려들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ㅠㅠ;;;
다행히 그러진 않았지만, 차마 다가가지도 못했어요...;;



정말로 길을 잘못들어서 -_-;;;
우에노 공원 뒷길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여기서 원래대로 어떻게 돌아가야 할지 몰라서 그냥 이대로 나와버렸어요...ㅠㅠ;;



위 사진의 토리이 옆에 있는 낮은 담에 앉아있던 고양이입니다.
얘는 아까 모여있던 길냥이들과는 달리 제가 지나가도, 사진을 찍어도 그냥 내버려두더군요...-_-;;;
관심을 받는 것도 지친 모양입니다...ㅋㅋ



사람이 가득했던 공원 안과는 달리 뒷길은 한산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덕분에 홀로 즐겁게 걸어갔었어요.



위에서 이야기드렸듯이, 우에노공원의 넓이의 약 반, 정확히는 2/5 정도를 시노바즈연못[不忍の池]이 차지하고 있답니다. 이 연못이 참 넓은데요, 얼마나 넓냐면



이게 그 연못의 일부입니다.... 하하하하하하;;;;
엄청나죠;;;;
이걸 발견하고는 감탄을 금치 못했었더랩니다;;;
너무 넓은데다가, 그 대부분을 연이 그득그득 메우고 있었거든요;;
빈틈도 없이;;
대체 얼마나 오랜 기간동안 자랐을까를 생각해보니, 아득하기만 하더라구요..



안경비[めがね之碑]라고 적혀있는데, 대체 뭘 위한 곳인지는 모르겠네요...-_-;;
이건 변재천[弁財天]을 모시는 사당인 벤텐도[弁天堂]에 가는 길에 있던 거에요.
노린 건 아닌데, 이 여행기간 동안 변재천 사당만 두 군데를 갔었네요...;;



사당의 모습입니다.
구조는 뭐 대부분 비슷해요~ ㅎㅎ



아마도 불상....이겠죠?;;;



변재천은 음악을 관장하는 신 답게 그림 속에서 비파인지 샤미센[三味線]인지 여튼 뭔지 모를 현악기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그래서 사당에도 이런 동상이 있는 것이겠죠.



지나가던 여학생들입니다...ㅋㅋ
신발에 양말도 같은걸 보니 학교에서 모든 걸 다 지정해주는듯 합니다.

저 아가씨들이 등에 메고 있는건 스쿨백(School Bag)인데요, 원래는 한 쪽으로 어깨에 메고 다니는 거랍니다. 일드보시는 분들을 보셨을 거에요, 저 가방. 사실 저도 고등학교 다닐 때 저 가방 사고 싶었습니다....ㅠㅠ 디자인이 간단한데다가 생각보다 책도 많이 들어가서 학교 가방으로 쓰기에 참 좋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지금 사기엔 좀 그런것이, 저 가방은 진짜로 교복에만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라서, 지금 사용하려면 스쿨룩으로 하고 다녀야 할텐데, 그러는걸 제 비루한 몸매가 용서치않네요...ㅠㅠ 흑ㅠㅠ



이건 대흑천[大黒天]을 모시는 사당인 대흑천당[大黒天堂]입니다.
죄다 검네요;;;

변재천과 대흑천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를 봐주세요~ >  <!!



연꽃이 참 예쁘게 피고 있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이렇게 모여있다가 펴지는 꽃은 약간 봉우리졌을 때가 훨씬 더 예쁘더라구요...ㅠㅠㅋ



여긴 하나조노이나리 신사[花園稲荷神社]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붉은 토리이들이 많은데요, 역시 이것들도 사람들이 시주해 둔 것입니다.
우에노 공원 한 가운데에 있는 신사라서 그런지, 엄청 많이 있더라구요;;
제일 앞에 있는 석재 토리이 윗부분에 잘 보시면 하나조노신사[花園神社]라고 적혀있는게 보이실거에요.



사실 이 신사가 그동안 제가 생각해오던, 그리고 만화에서 종종 보던 신사의 모습과 가장 많이 일치했습니다.
그동안 다닌 신사들은 뭐랄까, 제 생각과는 조금 많이 다른 구석들이 있었는데요,
여긴 전혀 다름이 없더군요....ㅋㅋ;;;

뭐, 이제와서 뭘 숨기겠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 여기가 하나조노신사[花園神社]인줄 알고 있었습니다.
여행기를 쓰면서 뭐라도 정보를 찾을까 해서 검색을 했더니 왠걸, 하나조노신사는 신주쿠[新宿]에 있는 유명한 신사라더군요.
하지만 여기는 우에노, 그것도 무진장 작은 신사.
그래서 좀 더 찾아봤더니, 우에노에 있는 건 하나조노이나리신사[花園稲荷神社]라더군요;;
이런...ㅠㅠ
같은 하나조노 신사긴 하지만, 이나리[稲荷]가 붙어있음으로 해서 여기는 여우가 수호신임을 알 수 있답니다.
이나리라는 말 자체가 여우[きつね]의 다른 이름이라고 하는데, 이는 여우가 오곡신의 사자(使者)라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유부초밥을 이나리즈시[稲荷寿司]라고 하는데요, 이는 유부초밥의 모습이 여우의 귀와 닮았다고 해서 그렇게 부른다고 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여우가 유부를 좋아한다나요? ㅎㅎ
공식 홈페이지에 가보니 실질적으로 제를 지내는 신은 우가노미타마노미코토[倉稲魂命], 혹은 토요우케히메노미코토[豊受姫命]라고 합니다.

이 우가노미타마노미코토가 누구냐하면요,
일본 신화에서 일본을 만든 두 신이 있는데 그들이 바로 이자나미[伊邪那美]와 이자나기[伊邪那岐]예요. 그들의 자식 중 이자나기가 강물에 몸을 씻을 때 태어난 신이 바로 아마테라스오오미카미[天照大御神], 츠쿠요미노미코토[月黃泉尊, 혹은 月読命], 그리고 스사노오노미코토[須佐之男命]인데요, 그들은 각각 태양, 달, 그리고 바다를 담당하는 신이 됩니다. 이 중 스사노오노미코토의 자손이 바로 우가노미타마노미코토인데요, 이 신은 이나리신앙의 신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 '이나리'라는 말은 오곡의 신이기도 한 우가노미타마노미코토를 직접 칭하기도 하고, 그 신을 모시는 신사를 칭하기도 하는 말이래요.

하하..
많이 복잡하네요..ㅠㅠ;;
...매번 생각하는 거지만 일본 신의 이름은 너무 복잡합니다...ㅠㅠ;;
게다가 한자를 너무 다른 식으로 읽어서 추정도 힘들어요...ㅠ;;;

위 내용의 참고 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잊어라! 과거여 - 칸나기 ed 해석
하나조노이나리 신사 홈페이지
JINGOON™'S ANIPLEX : 2.5 MAXIMUM - 진군이 들려주는 일본신화 ①

하...
여행기 쓰면서 저도 열심히 배우게 되는군요....ㅠㅠㅋ;;;



거기 어딘가에 붙어있던 게시판인데...
왼쪽에 적혀있는게 하나조노이나리 신사 표시구요,
오른쪽에 적혀있는게 고조텐 신사[五條天神社]로 가는 길 표시입니다.
사실 저 신사랑도 헷갈렸어요...-_-;;;;;;



이게 바로 고조텐 신사입니다. 하나조노이나리 신사와는 느낌이 조금 다르죠?

여기서 모시는 신은 오오나무지노미코토[大己貴命] 혹은 오오쿠니누시노미코토[大国主命]와 스쿠나히코나노미코토[少彦名命]라는 신이고, 이 두 신 뿐만 아니라 학문의 신으로 추앙받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 공[菅原道真 公]도 모시고 있다고 하네요. 이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시는 곳을 텐만구[天満宮]라고 하는 것 같아요. 진짜 텐만구는 일본 큐슈[九州]의 후쿠오카[福岡]에 있는 다자이후[大宰府]에 있다고 합니다. 여긴 아마 분가? 뭐 그런 느낌인 것 같아요. 학문의 신 답게 입시철에는 수험생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네요.

오오나무지노미코토와 스쿠나히코나노미코토 역시 일본 건국신화에 나오는 신인데요, 하나조노이나리 신사에서 모시는 우가노미타마노미코토가 하늘의 신, 즉 아마쯔카미[あまつかみ]라면 오오나무지노미코토와 스쿠나히코나노미코토는 일본 토속신이라고 할 수 있는 땅의 신, 즉 쿠니츠카미[くにつかみ]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오나무지노미코토는 대지의 신이고, 스쿠나히코나노미코토는 의약의 신이자 일본 고유 신앙인 신토[神道]의 시조라고 하네요. 이 두 신에 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참고 사이트에서 확인해 주세요.
JINGOON™'S ANIPLEX : 2.5 MAXIMUM - 진군이 들려주는 일본신화

그리고 고조텐 신사에 대한 정보를 참고한 곳입니다.
고조텐 신사 홈페이지
전 세계를 내 집처럼...^^ - [일본] 도쿄(東京) - 우에노(上野) #1

저도 잘 몰랐습니다만, 사진 찍고 나서 확인했더니 각 신사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과 왜 이렇게 비슷한지..-_-;;; 검색해서 본 사이트들도 죄다 비슷한 사진들인걸로 봐서는 다들 거기서 찍나봐요..ㅎㅎ



여우상이 있는 걸로 봐서는 하나조노이나리 신사 쪽인 것 같아요.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사진을 찍어서 이젠 저도 헷갈립니다..ㅠㅠ;;



이건 하나조노이나리 신사의 전체 모습이랄까, 본당의 모습입니다.
여우 두 마리가 수호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다 알고서 보니, 아마도 수험생의 이름으로 세운 토리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일 앞에 있는건 헤이세이[平成] 10년 11월에 세운 것이네요.
헤이세이 10년은 99년........인걸로 알고 있어요. 일본 연호는 항상 헷갈리네요...-_-;;;;
확실한 건 전 일본 연호로 치면 쇼와[昭和]시대에 태어난 것이랄까요...

쇼와 63년? 64년? 여튼 쇼와의 마지막 해는 굉장히 짧답니다. 2개월인가 3개월 밖에 되지 않아요. 그리고 바로 헤이세이가 시작되죠. 그래서 쇼와 마지막 해에 나온 돈 역시 굉장히 귀해서, 가지고 있으면 행운을 불러온다- 라는 이야기도 있더라구요. 어딜가든 희소성을 강조되나봐요.



다시 우에노 공원으로 나갑니다~



이건 토템폴(Totem Pole)이에요.
제일 위가 부엉이고 제일 밑이 코끼리인건 알겠는데, 가운데 애들은 대체 정체가 뭔지...-_-;;;
원숭이도 있는 것 같고, 기린도 있는 것 같은데...;;



낚시 금지라고 적혀있습니다..ㅎㅎ
왜냐면요...



잘 보이실지 모르겠는데, 정말 큰 잉어들이 수두룩하거든요....-_-;;;
진짜, 웬만한 사람들 팔뚝보다 훨씬 굵은 잉어들이 득시글...
좀 무섭기까지 했어요;;;;



이제 도립 구 이와사키 저택 정원[旧岩崎邸庭園]으로 갑니다~
사실 들어가는건 기대도 안했어요...
왜냐면 출입 시간이 다섯 시까지인데, 이 때는 이미 시간이 5시를 넘긴 시간이었거든요...ㅎㅎ
그래서 그냥 지나가기만 하자~ 라는 생각이었습니다ㅠㅋ
만약 다음 번에 또 가게 된다면 그 때는 들러볼 생각이에요- >  <ㅋ



굳게 닫긴 철문...ㅠㅠ
아저씨, 출입시간 지났어요.....ㅠㅋ;;



길 가다가 본 꽃이에요.
유치원 앞에 피어 있던데, 작은게 참 예쁘더라구요- >  <
다만 도감이 없어서 무슨 꽃인지는 모르겠습니다...ㅠㅠ;;



하악하악ㅠㅠㅠ
토다이!!!! ㅠㅠ!!!!!!!!!!!!!
여기는 후문입니다~ >  <!!!



여긴 의학부 교육 연구동입니다.........ㅠㅠ
공부에 미친 사람들이나 들어간다는 도쿄대학 제2이학부, 다른 말로 도쿄의대...........
하악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건 이과대, 그것도 생물학과 건물입니다!!
제 기억이 확실하다면요... >  <ㅋ
생물학과가 저 큰 건물을 통째로 쓰는구나...ㅠㅠㅠㅠㅠㅠㅠ
부럽다ㅠㅠㅠㅠㅠㅠㅠㅠ
악악악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도쿄대의 유명한 문인 아카몬[赤門] 앞에 있는 표지판입니다.
사진이 너무 흔들려서 뭐라고 적혀있는지도 모르겠어요....ㅠ;;



이게 바로 아카몬!!
도쿠가와 바쿠후[徳川幕府]의 11대 쇼군인 도쿠가와 이에나리[徳川家斉]의 21번째(;;) 딸이 시집갈 때 기념으로 세운 문이래요~



대부분의 학교들이 그렇듯이, 도쿄대도 지진이 일어났을 경우 대피장소로 이용되는군요- ㅎㅎ



아마도 이게 정문이었던 것 같은데...=ㅁ=;;;;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이 문의 정면 사진을 보실 수 있어요...ㅎㅎ



도쿄대 앞에서 발견한 이정표.
다른 이유가 아니라, 저 '오지[王子]' 때문에 찍었습니다.. 으하하ㅠ
지역이름 중에서 하치오지[八王子]가 있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만, 아예 오지가 있는 줄은 몰랐어요...ㅋ



학교와 학교를 연결하는 다리.
대체 얼마나 넓은거야............



해가 지고 난 후의 도쿄대.
일단 우에노공원으로 돌아가야 어떻게, 숙소로 돌아갈 수 있었기 때문에 도쿄대학을 따라 죽 걷고 있었어요.
실은 돌아가는 길을 잘 몰라서 어떻게든 가면 되겠지...라는 생각에 그냥 걷고 있었습니다..ㅠㅠ;;;



드디어 찍었습니다, 십육차!!!!! >  <!!!!!
우리나라 십칠차는 이걸 모방한거라고 볼 수 있어용......
맥주로 유명한 아사히[朝日]사에서 나오는 건데요, 킨키가 CM에 나온답니다~
하지만 올해로 계약 끝...........ㅠㅠ...............................
작년 킨큐콘 때 팬들도 마구마구 많이 마셔줬는데......
킨키도 맛나다고 무진장 많이 마셨는데 이렇게 계약 끝내냐ㅠㅠㅠㅠㅠㅠㅠ
에라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DARS CM도 더이상 안하고, 십육차 CM도 안하면 대체 뭘 하니....
...하긴, 버는 돈이 많으니 CM 하나 없어져도...ㄱ-..........



우에노 공원 전체 지도입니다.
오른쪽에 붉은 표시가 된 곳에 제가 있어요~
정말 넓죠......-_-;;;
도심 속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 것이 너무 부러웠어요.



밤의 도쿄입니다.
역시나 한적하더라구요........
우리나라만큼 밤에 여자들이나 아이들이 돌아다니기에 안전한 곳이 없다고 하던데, 그 말이 좀 많이 실감났습니다ㅠㅠ
서울보다 인구가 많이 적은 대구에서도 저 시간에 신천에 가면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거든요;;;
근데 저 시간의 우에노 공원은 너무 한적했어요.........-_-;;
묻지마 살인이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였달까요...ㅠㅠ;;;



저 멀리 빛나 보이는건 야외음악당.....일거에요- ㅎㅎ



공중전화부스입니다.
일본엔 공중전화가 세 가지가 있어요.
사진에 보이는 회색과 연두색, 그리고 또 다른 종류인 오렌지색이 있는데요,
앞의 두 가지는 동전 사용이 가능하지만, 오렌지색은 안된다고 하네요.



JR 우에노 역입니다.
역은 역시 사람이 좀 많더라구요.



숙소가 있던 신오오쿠보[新大久保]역에서 바로 보이던 오랍들 싱글 광고~ >  <!!!
발매 2~3일 전부터 붙어있었어요- >  <ㅋㅋ
이 날이 CD 발매일이었던걸로 기억해요~ ㅎㅎ



사실 찍진 않았지만, 우에노에서 돌아오는 길에 신주쿠[新宿]에 들러서 HMV를 갔었답니다...
가서 왕창 질러버린 CD들...
대략 25,000엔[円] 정도 산 것 같은데요, 그래서 그런지 점원언니가 말도 안했는데 포인트카드 만들어주는 센스..ㅋㅋ
하지만 그건 일 주일 이내에 등록을 해야 하는 것이었을 뿐이고!!!!
난 그걸 반 년이 지난 뒤에 알았을 뿐이고!!!!!
왜 점원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았던 것일까......ㅠㅠㅠㅠㅠㅠ.....
내 100포인트!!!!!!
그거면 싱글이 두 장인데... 엉엉ㅠㅠㅠㅠㅠㅠ......



좌측부터
오오츠카 아이[大塚 愛] - 포켓[ポケット](S)
우타다 히카루[宇多田ヒカル] - ULTRA BLUE(A)
스키마스잇치[スキマスイッチ] - 소라키즈클립[空創クリップ](A)
오니즈카 치히로[鬼束ちひろ] - the ultimate collection(A)
Mr. Children - HOME(A)
KinKi Kids - KISS 1(A)
KinKi Kids - F album(A)
코부쿠로[コブクロ] - ALL SINGLES BEST(A)

그러고 보니 한 장 빼고 전부 앨범이네요...;;
마지막의 코부쿠로 앨범같은 경우에는 오래간만에 트리플 밀리언을 달성할 지도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올해 6월에 트리플밀리언까지 4만 장 남았었다고 했으니, 어쩌면 내년에는 달성할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그 전에 권외(=오리콘 차트 200위권 밖)로 밀려나면 그저 안타까워질 뿐이겠지만요...
정규앨범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략 8년 만에 트리플 밀리언이 나온다면 아마 아직은 일본 음반시장이 살아있다는 이야기겠지요.
참고로 위에서 두 번째에 적힌 우타다 히카루의 앨범이 8년 전의 마지막 트리플 밀리언이었다고 해요. 그것도 베스트 앨범이 아닌 정규 앨범으로..



일본 가서 지른 CD 전부입니다...>  <ㅋ
앞에 있는 7장의 CD들은 시부야[渋谷]갔던 날에 북오프에서 질러버린 CD들입니다.
학...>  <
스핏츠!!! >  <!!
쯔오랍!!! >  <!!ㅋㅋ



제일 앞에 있는 Bump of Chicken의 '꽃의 이름[하나노나, 花の名]'이란 싱글은 제가 참 좋아하는 곡이에요.
범프 노래의 가사는 참 좋아서, 어떤 노래를 듣던지 마음에 다 드는데요,
이 곡은 특히나 가사가 마음에 와 닿아서 정말 좋아해요.



유튭영상입니다.
PV에요~
그 해 PV상을 받았을 정도로 PV도 영상이 너무 예뻐요.

이 노래를 들으면서 가장 먼저 생각났던게 김춘수 시인의 '꽃'이었어요.
노래 가사랑 일맥상통한다는 느낌이랄까요.

'꽃'에서 시인이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라고 한 부분이
'꽃의 이름'에서 그들이 '당신이 꽃이라면, 많은 다른 꽃들과 다르지 않을지도 몰라. 거기서 하나를 고른 나에게만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있어. 그대에게만 들리는 노래가 있어.'라고 한 부분에서 급 생각이 나더라구요.
가사가 참 예쁜 곡이에요.



제일 앞에 있는게 오오츠카 아이의 포켓입니다.
노래가 참 좋았었는데 생각보다 판매량이 좀 안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영상 첨부합니다~









학, 10편 끝입니다...ㅠ_ㅠ;;

이번편은 설명도 많고....
영상도 많고....
어쩌다보니 그저 스압이네요...ㅠㅠㅋㅋㅋ;;;;;;;

다음편은 마지막편...이긴하지만, 거의 부록? 같은 느낌일거에요~ ㅎㅎ
지금까지 갔던 곳으로 가는 교통편이라든가, 그런걸 넣을 생각이거든요!!
물론 특파원님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_-*ㅋ

그럼 다음편에서 뵙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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