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도 모르게 미리니름을 할 수가 있답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블랙스완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 (2010 / 미국)
출연 나탈리 포트만,밀라 쿠니스,뱅상 카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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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일에 조조로 봤었지요........................블랙스완...ㅋ...
그걸 두 달 넘어서 포스팅하는 저도 참....ㅠㅠ

티져라든가 광고 그런거 다 때려쳐놓고,
주제가 발레, 것도 백조의 호수라길래 앞뒤 가리지 않고 보러갔었습니다.
몇 달 만에 본 영화였는지 기억도 안나네요...ㅋㅋ


그리고 뭐...
정말 만족하며 나왔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리극 좋아해요. 사랑합니다. 하악하악ㅠㅠ

극 중에서 나탈리 포트만이 순수하고 깨끗한 백조였던 상태에서 릴리와 만나 친해지며
점점 자신의 어두운 모습에 눈을 뜨고 변해가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마지막에 공연 장면에서!!!!!!
백조에서 흑조로, 그리고 다시 백조로 변해가는 모습이 대박이었습니다.....
아직도 그 장면 생각하면 소름끼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흑조 마지막 장면에서 팔을 들어올렸는데 그 때 보인 검은 날개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소름끼쳤습니다ㅠㅠㅠ


나탈리 포트만이 이 영화를 찍으려고 발레를 몇 달간 배웠다고 하죠.
그리고 예전에도 잠시 한 적이 있다고 하던데,
여튼 덕분에 제가 보기엔 어색한 부분이 없었답니다.
물론 전문가들 눈에는 어땠을지 몰라도, 전 굉장히 만족했어요.


엄마가 주는 압박감으로 인한 스트레스, 그리고 그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생겨난 버릇.
프리마돈나 자리를 뺏길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그 모든 것이 나중에 한 데 어우러져 극적인 효과를 나타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에 크래딧 올라갈 때!!!!
흰 깃털이 하나하나 검은 깃털로 변해가는 장면도 정말 대박이었죠ㅠㅠㅠㅠㅠㅠ
뭔가 싶었더니 나중에는 전부다 검게 변해버리고...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것도 딥디 나오면 살까ㅠㅠㅠㅠㅠㅠ






사족 1.
원래는 공식 트레일러 말고 제가 백조의 호수에서 좋아하는 곡을 넣으려고 했는데ㅠㅠ
찾을 수가 없네요....ㅠㅠㅠㅠㅠ
으앙 ㅠㅠㅠㅠㅠ


사족 2.
저 결국 인셉션 딥디 질렀어용... 오호호호호


사족 3.
올해 과 총 엠티에서 이 영화 포스터에서의 그 강렬한 분장을 해야만했던 후배에게 경의를 표하며ㅠㅠ
심지어 남학우였죠......
대학원 언니들 만세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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