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몬은 대체 언제 이와를 그렇게까지 사랑하게 되었는가.

같이 지낸 거라곤 몇 달 되지도 않고,

같이 지내는 동안 서로 멱살잡이를 하며 싸울 정도였는데

대체 언제 그렇게 마음이 가게 된거지.

마지막 부분은 서늘할 정도였다.


그리고 생각보다 죽는 사람이 많았다.

하긴 시작부터 분위기가 그렇긴 했지만.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읽으려고 가방에 계속 넣어뒀어서 그런지

책 위쪽 귀퉁이가 물에 젖었다.

보기 영 흉한 상태는 아니지만 거슬리기는 참 거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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