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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haikovsky: String Quartet No. 1 in D Major, Op. 11: II. Andante cantabile

내겐 외삼촌이 세 분 계신데, 그 중 한 분이 내가 어릴 적에 종종 책을 선물해주시곤 했다.내용도 다 재미있는 것들 뿐이어서 였을까, 얼마나 열심히 읽었는지 나중엔 책이 너덜너덜해지다 못해 페이지가 한 장 한 장 책에서 분리가 될 정도였고, 결국 그걸 보다못한 엄마가 너덜너덜해진 그 책들을 다 갖다 버리셨다.그게 벌써 20년도 더 된 일인데, 그 책들이 꽤나 인상깊었는지 여전히 제목도, 내용도 기억에 남아있다.심지어 다시 읽고 싶어져서 성인이 된 뒤에 재구매를 하기도 했지. 그렇게 심취해서 읽었던 책들 중 하나가 바로 '가끔씩 비 오는 날'이라는 단편집이다.이야기 하나하나가 굉장히 현실적이어서, 어릴 적에 처음 읽었을 때는 이게 소설인지 아니면 수필인지 헷갈려 했던 기억이 난다.책에 실려있는 각각의 이야..

시상 드높은 비애 토벌전 공물 40개 클리어

월요일 저녁에 드디어 클함ㅋㅋㅋ5릴 정도 트라이하고 클한 듯?!조합은 나현바흑... 넘나 흔한 조합이군요...의도치않게 6릴 들어가자마자 클해서 깔끔하게 클리어 영상만 녹화되었다야호! 다른 것보다도 1분마다 버프 갱신 해야하는 거랑 버프 바꿀 때마다 타겟 바꿔야하는 게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귀찮았다.........1트에 클까지 10분 정도 걸리는데 아무 것도 안하고 딜만 해도 되는 타이밍이 거의 없다보니 그게 난이도를 올리는 듯딜러로 가도 이렇게 피곤한데 탱힐은...^^...클 하고 나이트로도 가볼까 잠시 생각했지만 그 마음은 접는 걸로 ^^!!! 근데 클리어 하고나니 파밍 귀찮아져서 더 갈지 안갈지도 모르겠다그냥 공략수첩으로만 채울까... 근데 그건 시간이 넘 오래걸리는데...ㅠ고민중

게임/FF14 2025.12.31

첫 필름 사진

카테고리를 어딜 해야하나 하다가 그냥 여기로. 우리집에는 나랑 나이가 같은 필름 카메라가 하나 있는데,바로 엄마아빠가 결혼 직후 처음 살았던 집의 주인분께서 결혼 축하한다며 일본서 사다주셨다는 캐논 오토보이 텔레6이다.예전부터 이걸 꽤 탐내고 있었는데 작년 말에 집에 잠시 짐정리를 하러 갔다가 갖고 가려면 갖고가란 말에 바로 가져왔다.잘 작동할까 걱정이었는데 배터리를 교체했더니 다행히 잘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요즘 필름값이 넘 비싸서 이것저것 찍어보진 못하고 여행갈 때 갖고가서 몇 장 씩 찍어봤는데역시 평소에 찍어보질 않았더니 초점이 나가거나 흔들리거나 구도가 틀어지거나 하여간에 난리다. 카메라: 캐논 오토보이 텔레6필름: 코닥 골드 200배터리 교체 및 필름 구매하러 갔다가 근처에 명동성당..

기억의 편린 2025.12.31

2025, 캐나다 옐로나이프 - 번외. 홍콩

제목을 뭘로 적을까 하다가 어쨌든 캐나다 여행길에 잠시 들른 곳이니 번외로. 어차피 한 일이 많지도 않고.가고 싶었던 가게들이 몇 군데 있었지만 비행기 시간에 맞추려면 가기 어려워서, 그나마 아침 일찍부터 개점하는 에그타르트 가게만 두 군데 다녀왔다.첫 번째로 간 곳은 베이크하우스. 나 말고도 사려고 온 사람들이 좀 있었다. 가게 내부에서 계속 빵을 굽고 있는게 보였다.여기 에그타르트는 일반적인 형태의 에그타르트였는데 진짜 맛있었다. 진짜.. 진짜... 너무 부드럽고 촉촉하고 맛있었다. 에그타르트만 사긴 아까워서 라떼도 샀는데 아침으로 먹기 딱 좋았다. 세 개를 사서 두 개는 먹고 하나는 비행기 안에서 먹으려고 따로 보관했었다.두 번째로 간 곳은 해쉬태그B. 여긴 최근 흥하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타르트..

2025, 캐나다 옐로나이프 -4

이 날은 옐로나이프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었기 때문에 저녁에 오로라 빌리지를 가기 전에 미리 짐정리를 다 해두어야 했다. 오로라 빌리지에서 돌아오면 거의 두 시 정도였고 비행기 시간이 5시 5분으로 첫 비행기라서 가장 일찍 오는 셔틀을 타야 했기에 새벽 내내 정신없었던 기억이 난다.넷째날, 여행기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외식을 했다! 야호! 나름 정말 힘내서 간 거였음을 미리 말해둔다. 가게 이름은 Flamcraft. 올드타운 내에 위치하고 있다. 여행오기 전에 구글맵으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평이 좋길래 가봐야지 하고 찍어뒀었는데 드디어 방문했다. 날씨가 좋았으면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어쩔 수 없지.버섯스프랑 새우가 들어간 야채 볶음, 요렇게 두 종류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훨 맛있었..

2025, 캐나다 옐로나이프 -3

올드타운 지역은 둘째날 돌아보았기 때문에 셋째날은 다운타운 쪽을 돌아보기로 했다.우리나라 운전자들 운전습관이 좋지 않다는 건 잘 알고 있었지만 이건 해외를 나가면 나가볼 수록 더 잘 느끼게 되는데, 캐나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나라에서는 꼬리물기 한다고 횡단보도에 녹색불이 들어와도 제갈길 먼저 가는 운전자들을 진심 심심치않게 볼 수 있었는데, 여기서는 보행자가 갑자기 나타나서 신호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폼만 잡아도 90% 이상은 그냥 바로 멈추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심지어 우리나라는 보행자가 버튼을 눌러서 들어오는 신호등의 경우에도 버튼을 누른 뒤 몇 분 이상 기다려야 신호가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는 버튼 누르자마자 바로 보행자 있음 표지판에 불이 들어오고 그걸 본 운전자들이 멈추는 것..

재생 영웅(에덴의 아침) 무기 & 절 에덴 무기 비교

칠흑 당시 재생 영웅 무기 디자인이 전부 다 마음에 들어서 세기말에 열심히 뺑이 돌아서 모든 직업 무기를 다 갖추고 + 효월에 업데이트 되는 신직업들도 무기 챙겨주려고 무기상자 두 개까지 준비해뒀었는데, 이번에 절 에덴 무기 디자인 베이스가 마침 그 재생 영웅 무기여서 파밍 종료 기념 나름 아카이빙 해두려고 작성하는 포스팅 ㅇ 3ㅇ재생 영웅 무기 - 절 에덴 무기 순서로 배치했다다만 바이퍼랑 픽토멘서 재생 영웅 무기는 내가 갖고 있는 게 없어서 추후에 얻은 다음에 업데이트 예정글 적다가 없는 거 알고 솔플로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는데 거인 직선광 네 대 맞고 뻗음ㅋ... 나중에 지인 끌고 가봐야지ㅠP.S. 카메라 고정 & 조명 고정 최고~ⓒ SQUARE ENIX. Published in Korea by A..

게임/FF14 2025.12.18

20251215

🏊‍♀️시작한 지 어언... 며칠째지여튼 지난 달에 처음 등록해서 이제 두 달 째인데드디어 오늘 처음으로 키판 없이 수영을 했다ㅎ......뭐, 그걸 수영이라고 해야할지 허우적거린 거라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ㅠ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발이 공중에 떠있는 상태를 무서워하는데(그 맥락으로 고소공포증은 있지만 심해공포증은 없다.)그래서 그런지 여전히 물 속에 들어가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급해진다강사 선생님께도 좀 더 여유롭게 하란 말을 종종 듣지만얼른 하지 않으면 물에 빠질 것 같다는 생각이 나도 모르게 드는 건지조금만 집중력이 떨어져도 어느새 급하게 그러고 있다거기다 앞으로 나아가는건 왜 이렇게 잘 안되는지,혼자서만 느릿느릿 나아가고 있으면 스스로가 답답해진다이건 연습만이 답이고 시간만이 답이라곤 하던데..

일상 2025.12.16

2025, 캐나다 옐로나이프 -2

날짜로만 따지면 둘째날이지만, 실제론 여행 온 첫 날 같았던 둘째날.그리고 이 날이 옐로나이프 여행 기간동안 날씨가 제일 좋았었다고 한다...🫠옐로나이프는 도시 자체가 굉장히 작은 편이라 다운타운 사이드에 있는 숙소에서 다운타운 중심지까지 걸어서 10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래서 머무는 내내 계속 숙소와 목적지를 왔다갔다 할 수 있었다. 아침으로 마트에서 사온 사과와 토스트를 먹고 우선 올드타운 쪽으로 향했다. 옐로나이프에서 그나마 볼 것이 많은 곳이라는 평도 봤는데 내 생각엔 다운타운이나 올드타운이나 둘 다 비슷비슷한 듯.옐로나이프에 오면 무조건 가야하는...보다는 갈 수 밖에 없는 ― 왜냐면 별다른 관광지가 없기 때문에ㅎ ― 부시파일럿 기념비.이전 포스트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노스웨스트 준주는 비..

2025, 캐나다 옐로나이프 -1

남들은 여행 다녀와서 바로바로 다 정리한다던데난 왜 그게 이렇게나 힘들까.어쨌든 다녀온 지 거의 2달이 다 되어가는 캐나다 여행 기록.그동안 갔던 해외여행지는 길어야 비행시간 6시간이었던 싱가포르, 짧으면 2시간 정도인 일본 정도인 가까운 아시아권 내였는데작년 즈음에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 아마 십 몇 년 만에 온다는, 최장 10일을 쉴 수 있다는 추석 연휴에 마음이 설렌 거겠지 싶다. ─ 내년(=2025년) 추석에 오로라 보러 캐나다를 가겠단 결심을 하게 되었다.하지만 마음을 먹는다고 바로 실행에 옮기는 타입이 아니라서 ─ 만약 그런 성격이었으면 이 여행기 진즉 다 썼다. ─ 미적미적거리다 보니 어느새 2025년 3월. 그 때까지 계속 고민만 하다 에라 모르겠단 심정으로 비행기표를 찾아봤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