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도 모르게 미리니름을 할 수가 있어요! 그러니 안보신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아바타
감독 제임스 카메론 (2009 / 미국)
출연 샘 워싱턴, 조이 살디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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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영화리뷰입니다...ㅜㅜㅋ
그동안 영화 잘 안보다가 최근에 몇 개를 봐서;
포스팅 안한지도 꽤 되었겠다- 싶어서, 이렇게 갖고 옵니다~
...물론 시간이 꽤 흘러 이미 막 내린 영화들이 대다수지만요ㅠㅋㅋㅋ

이번 리뷰는 아바타에요!
주변에서 좋다vs나쁘다 평이 많이 갈려서 볼까 말까 하다가...
어머니께서 보고 싶다고, 쏘신다고 하셔서 ㅋㅋㅋㅋ
같이 보러 갔습니다..
물론 3D로요!

저 영화에 대해선 말이 참 많았죠.
결국 내용은 단순하다, 영상 밖에 볼게 없다, 정말 환상적이다, 나도 저기서 살고 싶다 등등등...
특히 다른건 다 떠나서, 저 행성 '판도라'가 참 아름다워서 거기서 살고 싶다는 사람들이 참 많았죠.
그리고 그와 더불어 우울증과 자살 징후까지 보인다고 해서 대체 얼마나 아름답길래..라고 생각했어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라고 하면... 타이타닉부터 떠오르죠!
1997년이었나.. 한창 IMF라고 금모으기 운동 할 때였는데,
그 때 모은 돈이랑 타이타닉이 국내에서 벌어들인 수익이랑 맞먹는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하지만 그만큼 멋진 영화였어요 ㅜㅜ
10년이 넘게 흐른 지금도 TV에서 다시 해주거나 하면 넋 놓고 보고 있거든요 ㅠㅠ
그렇게 영화계의 새 장을 썼다고도 할 수 있는 '타이타닉'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한 영화가 '아바타'이지요..

감상을 말하자면,
정말 멋지더라구요;;;
현실이 너무 힘들어서 도망칠 곳을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저 곳으로 가고싶어 할 만큼요.
현실에 애착을 갖지 못하는 사람이 아바타를 봤다면, 그 아름다운 영상에 넋이 나갔다면, 그리고 그만큼 현실과의 갭을 느꼈다면 우울증에 걸릴 것만 같았어요.
후에 어머니 친구분의 딸이(엄친딸이군요;;) 실제로 저 영화를 보고 우울증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듣고서는
평소에 참 많이 힘들어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영화에요.
나비족들이 자신들의 신체적 특성을 최대한 이용해서 돌아다니는 모습뿐만 아니라,
그 행성 자체의 풍경에서 현실과는 전혀 다르다는 느낌이 많이 들거든요.

사실 저도 가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어요..ㅜㅜ
영화에 나오는 식물들이 너무 신기해서; 어떻게 보면 영화 속 박사와 같은 심정으로 가보고 싶었답니다.
진짜 저런 곳이 있다면 환상일텐데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다만 내용 자체는 단순해서;
권선징악, 요 한마디로 축약할 수가 있겠네요...ㅋㅋ

2D로 보면 어떨지 잘 모르겠는데,
역시 3D로 보니 역시 현실감이 조금은 더 느껴져서;
보는 중간중간에 깜짝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요즘 삼성에서 3D TV가 나온다고 하죠?
아마 그걸로 볼 수 있게 DVD 자체가 3D 버전으로 나올 것 같기도 하네요.
하지만 3D로 볼 수 있는 안경이 10만원대라고 하던데....
스크린 크기도 있고 해서, 역시 영화관에서 보길 잘했다고 생각중입니다.

그러고보니 이 영화가 총 3부작이란 이야기가 있었어요.
이번 편 만으로도 충분히 마무리가 잘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3부작인건지, 그렇다면 다음 편은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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