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열린게 지난 5월인데...
이걸 이제서야 올리고 있습니다... 으흐흑ㅠㅠㅠㅠ


제목은 저렇게 뽑았습니다만,
실제 목적은 온다 리쿠님 사인회였어요....ㅠㅠ
재작년에 간 적이 있었는데, 작년엔 여유가 없어서 못갔었습니다만,
올해는!!
다른 분도 아니고!!
온다 리쿠님이 오신다기에!!
아침에 MT에서 돌아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코엑스로 고고싱!!! 했답니다ㅠ!ㅋ






사인회 하기 전에 받은 번호표.
뭐 선착순 200명에게만 번호표 준다더니,
결국 마지막엔 시간이 남아서 줄 선 사람 모두가 받았답니다...

이거 표 나눠줄 때도 좀 문제가 있었어요.
줄 선건 시계방향으로 섰었는데, 표는 왼쪽에서 나눠줘서
나중에 온 사람은 받고, 일찍 와서 줄 서 있던 사람이 못받는 일이 발생했죠...-_-;;
이건 주최측의 미숙한 대처 때문이었다고 생각해요.
사람이 참 많이 있었는데, 초반에 정리하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장내가 소란스러워지자 정리하려는 모습..-_-;;
좀 많이 아니었어요.....ㅠㅠ




제일 왼쪽에 있는 '유지니아'가 제가 들고간 책이에요.
한 사람당 한 권에만 받을 수 있어서 같이 간 친구 세 명 모두 한 권씩 들고왔더랬죠.
사실 이 중 두 명은 대구에서 올라왔답니다..
징한것들..ㄱ=ㅋㅋㅋ




사인회 하기 전에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
여기서 사인회가 열렸답니다~




온다 리쿠님 등장!! > <
전 생각보다 젊으셔서 놀랐답니다...
확실히 다작(多作)하시는 분이구나를 느꼈어요.
그리고 너무 평범하게 생기셔서 한 번 더 놀랐구요.
저런 분이 그런 소름끼치게 놀라운 글을 쓴다는게 좀 이상하긴 하지만 놀라웠어요.
사실 얼굴을 처음 봐서 그런 것도 있구요... *-_-*




인상은 옆집 아주머니 분위기...




하지만 쓰는 글은,
왠지 모를 힘을 가지고 있지요.
그의 데뷔작인 '여섯 번 째 사요코'를 읽으면서 소름끼쳤던 기억이 나네요.
분명 첫 작품이라고 쓰여있는데, 첫 작품 답지 않은 분위기였거든요.
물론 최근에 나온 작품들에 비하면 조금은 매끄럽지 않은 부분도 있긴 했지만, 그게 무슨 문제인가요..
그 특유의 분위기 자체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대로 유지되고 있던걸요.




사인 시작!
줌을 최대한 당겨서 찍었습니다... *-_-*




마봉춘에서 촬영을 왔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랑 저랑 인터뷰를 했는데....
결국 안나왔더라구요....ㅋ_ㅋ...
하긴..
전 아침에 MT에서 돌아와 한창 피곤한 얼굴이었고..
제 친구도 평소 학원다니느라 지친 상태였는데다가..
장내는 참 더워서 땀 범벅..
아하하하하ㅠㅠㅠㅠ






사인 받으시는 분들 중에서 편지를 써오신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왜 전 그 생각을 못했을까요...ㅠㅠ!!
같이 갔던 친구들 모두 그걸 아쉬워했답니다...
능숙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직접 쓴 편지를 직접 전해드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가자고 몇 주나 전에 약속했으면서 말입니다....ㅠㅠㅠㅠㅠㅠ




사인회가 끝나고~
장내를 한 번 더 둘러보았답니다.




이렇게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사지 않는 사람이 더 많은 걸까요ㅠㅠ




그 날의 또 한 가지 아쉬웠던 점..
김훈 작가께서 그 날 사인회를 하신단걸 몰랐습니다... 끄악..............................
알았으면 '칼의 노래'도 들고 갔었겠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게 무거웠다면 '현의 노래'라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창 사인회 표 받는다고 기다리는데, 옆으로 겅중겅중 걸어가시는 김훈님.....
헐?!?!?!?!?!?!?!
전 그저 멍하니 쳐다봤을 뿐이구요....ㅠㅠㅠㅠ
하....ㄱ=
행사에 가려면 좀 더 정확히 찾아보고, 좀 더 확실히 준비해서 가야한다는걸 확실히 깨달았답니다...
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건 북아트 코너에서 찍은거에요.
나비가 참 예쁘죠~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책.
이런 것 외에도, 직접 만든 책들이 참 많았답니다.
신기했어요...
보니까 종이도 직접 만들어서 직접 잉크로 인쇄하시구 그런 것 같더라구요...




그 날과 그 다음날의 수확물!...이랄까요...ㅋㅋㅋ
제가 좋아하는 작가분들이 다 있네용... *-_-*
'흑과 다의 환상'을 도서전 가서 질렀구요...
그리고 리처드 도킨스 박사님의 '확장된 표현형'을 질렀지요.
이 분 요즘 너무 반종교색을 띠셔서....ㅠㅠㅠㅠ
가끔은 저렇게 하셔서 목숨 부지하시려나... 싶기도 해요...ㄱ=;;;;
오래 사셔야합니다....
저 분이랑 대담 한 번 해보는 것이 제 평생의 (말도 안되는) 소원 중 하나입니다..ㅠㅠㅠㅠ


그리고!!!
이것이!!!
바로!!



온다 리쿠님 사인...ㅋㅋ.....
간결하죠ㅠㅠㅠ
이 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 정도만 받아도 다행이다....라고 생각했어요ㅠㅋ

사실 저 책을 제 친구가 생일 선물로 준 책이라서,
저에겐 완전완전 소중한 책이 되었답니다ㅠㅠ
선물로 받은 책인데다가 작가님의 친필 사인도 있구...
보물이에요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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