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어제 올리고 싶었지만;;
깨달았을 때는 이미 날짜가 지나가버렸었네요ㅠㅠ
일본 밴드인 '레미오로멘'의 '3월9일'이란 노래입니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한 학기의 시작이 한 달 늦답니다.
그래서 3월에 졸업식을 하고, 4월이 신학기의 시작이지요.
여담입니다만, 온다 리쿠 소설 중에서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라는 책이 있는데요,
거기에 나오는 학교가 3월에 학기를 시작하는 '이상한' 학교라서 '3월의 나라'라 불린답니다.
처음 봤을 때는 왜 이상한걸까....-_-;; 생각했었는데,
생각해봤더니 일본은 4월이 신학기라는걸 기억했지요....

'1리터의 눈물'이라는 일드의 엔딩이었다..는 걸로 기억합니다;;
꽤나 유명하지만 전 보지않았거든요......
그래서 잘 모른답니다....ㅋㅋ;;

여튼 3월이 되면 우리나라보다 남쪽에 있는 일본은 벚꽃이 슬슬 피기 시작하지요.
아마 지금도 오키나와라든가 그 근처에는 슬슬 벚꽃이 꽃망울을 맺고 있을 것 같네요.
졸업식도 3월, 벚꽃이 피는 것도 3월,
그래서 '졸업'과 관련된 노래에는 벚꽃이야기가 거의 빠지질 않습니다...-_-;;
예전에 포스팅했던 킨키 작년 싱글의 네 번째 곡인 '旅立ちの日'에도 벚꽃 이야기가 몇 번 나왔더랬죠.
다른 예를 더 들어보자면
いきものがかり의 SAKURA라든가 
              -卒業のときがきてまちを出た 졸업의 시기가 오고 곧 도시로 나갔죠
                (요건 살짝 회상조의 곡이에요.)
Janne Da Arc의 振り向けば…도 있고...
              -この最後の制服 마지막 교복
                舞い散る今日の 歌に流した涙は 벚꽃이 춤추며 흩어지는 오늘의 노래에 흐른 눈물은
ZONE의 卒業라는 곡도 있답니다.
              -いつかきっと の花が 언젠가 분명 벚꽃

전 J pop을 주로 듣다보니 요런 것만 보이는데;
다른 나라의 노래들도 듣다 보면 분명 공통된 주제가 들어가 있을 것 같네요.
그런 것 치고는 일본에는 벚꽃이 좀 과하게 많이 들어가지만요...
참 많이들 좋아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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