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음악

UVERworld - Color of the Heart

Ryn×Min 2011. 1. 15. 19:40



음질 왜이래....ㅜㅜ......


이번에는 UVERworld의 color of the heart입니다~
그러고보니 뮤즈랑 트래비스 노래 올린 게 벌써 1년이 넘었네요;;;;;;;;;;;
머지ㅠㅠ 시간 왜 이렇게 빨리 가죠ㅠㅠ???
여튼 오래간만에 올리는 락...이랄까, 머 그렇습니다..ㅋㅋ;;


이 노래도 멀레에서 처음 들었던가...
순위 소개할 때 들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어느날 랜덤으로 노래를 듣는데 처음 듣는-_-;;; 노래가 나오길래 뭐지? 했다가
좋아서 수 십 번을 들었던 곡입니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점을 그리 많이 찍었던 이유는...
우버월드 노래는 이 노래 이후에는 들은 기억이 없기 때문입니다ㅠㅠㅠㅠㅠㅠ
단지 노래 하나에 꽂혀서 수 십 번을 들었기 때문에;
아티스트에 관해서는 이야기를 할 수가 없구요ㅠㅠ

다만!
이 곡이 타이업되었던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합니다.


이 노래는 BLOOD+ 란 애니메이션의 3기 오프닝으로 사용됐었는데요,
저 제목.. 웬지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블러드
감독 크리스 나혼 (2009 / 일본,홍콩,아르헨티나,프랑스)
출연 전지현,코유키
상세보기


그렇습니다, 전지현씨가 나왔었던 이 영화랑 같은 혈통(?)이라고 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배경이라든가 그런게 같은 걸로 알고있어요.
제가 알기로는 저 영화 주인공이 '사야'(전지현 분)가 아니라 코유키가 맡은 역할이었던걸로 알고있는데요,
이 애니메이션은 사야가 주인공인 이야기랍니다.
우선 영상부터.


여기 음질이 훨씬 좋군요...ㅠㅠ


저 노래가 타이업 됐다는걸 알고 본게 아니었기 때문에,
한창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오프닝이 뭘로 바뀌는지 알아보려고(장장 4쿨짜리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뒷편들 살펴보다가 익숙한 노래가 나와서 깜짝 놀랐었지요..


음..
영화를 안봐서 어느 부분이 같고 다른지는 전혀 모르므로;;;;
그냥 애니메이션 이야기만 하겠습니다 ㅠㅠ
스포일러 가득이고하니, 2005년 애니메이션이지만; 혹시라도 볼 예정이신 분들은 스킵스킵!!

저걸 본지 꽤 되어서 내용 자체가 전부 다 잘 기억나지는 않아요.
다만ㅠㅠㅠㅠㅠㅠㅠ
보면서도 대박이라고 생각했던 캐릭터는 하지!!!
아.. 진짜..
'헐' 싶을 정도로 참... 충성스럽고 일편단심인 캐릭터였죠ㅠㅠ
마지막 장면의 빨간 장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인공인 사야는 흡혈귀로, 불로불사의 존재이지만, 
단점이 있다면 30년의 수면기간과 
그 수면기간 사이의 단 몇 년 동안만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런 사야의 옆을 항상 지키고 있는 하지.
하지 역시 불로불사의 존재인데요,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사야와는 다르게 원래는 사람이었다는거죠.
그리고 슈발리에라고 불리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사야의 쌍둥이 여동생의 남편감이라든가...

뭐, 극 처음부터 사야가 흡혈귀인게 밝혀지는건 아닙니다.
사야는 2차 세계대전 때 무기로 사용되기 위해서 수면기간 동안 억지로 깨어나게 되고,
그 때의 기억과 여러 가지가 겹친 쇼크로 인해서 처음에는 자신의 정체도 모른 채,
그냥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야가 다니는 학교에서 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길거리 악사로 첼로를 켜고 다니며 사야 주변을 멤돌던 하지가 정체를 드러내죠.
그리고 여러 사건들이 벌어지면서 사야도 각성하고, 주위의 사람들이 죽기도 하고..

이런 사건이 벌어지는 이유는 1800년 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어느 날 한 미라에서 쌍둥이 여자애가 뱃속에서 살아있는 채로 발견되고,
이 둘은 각각 일반적인 환경과 방치해두는 환경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일반적인 환경에서 살게 된 아이가 사야이고, 방치된 환경에서 살아가는 아이가 여동생 디바인데요
탑에 갇혀있던 디바가 사야를 꼬드겨서 탈출한 후에 둘의 대립이 시작됩니다.

극중에는 슈발리에라는 존재가 등장하는데요,
사야는 한 명(중간에 두 명이 되었다가 다시 한 명으로 줄죠..),
디바는 네 명을 데리고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 슈발리에는 사야, 혹은 디바가 직접 피를 주면 만들어지는 존재로,
역시 죽지 않고 영생을 살아가지만,
실제로는 뭐.. 괴물이라고 볼 수 있지요.
평소에는 인간의 형태를 하고있지만, 싸울 때는 웬 에일리언을 닮은 애들이...-_-;;;
여튼 이 슈발리에는 상대방의, 즉 사야의 슈발리에는 디바의, 디바의 슈발리에는 사야의 남편이 될 수 있다..
즉, 교배-_-;;;가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실제로 극 중에서 잠깐 사야의 슈발리에가 되었다가 안타깝게 죽은ㅠㅠ 리쿠와 디바 사이에서
쌍둥이 여자아이가 태어나죠.

사야의 경우에는 예전부터,
즉 모든 일이 일어나기 전의 평화롭게 지내던 시절에 시종을 들던 하지가 유일한 슈발리에지만, 
(사야 주려고 꽃을 꺾다가 절벽에서 떨어져서 죽기 직전인 상태에서 사야가 피를 줘서 살았죠...)
디바의 경우, 디바의 첫 슈발리에가 사야와 디바를 연구하던 연구원이었는데,
그 연구원이 디바를 꼬드겨서 -_-;; 갇혀있던 곳에서 빠져나오게도 하고, 
다른 슈발리에를 만들게 하기도 해서
네 명인가 다섯 명의 슈발리에를 갖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는 서로를 죽이는 방법도 독특한데요,
일단은 흡혈귀기 때문에 다른 일로는 거의 죽지 않고(머리가 으깨지지 않는 한요...-_-;;)
서로의 피가 들어갔을 경우, 몸이 돌처럼 변하면서 죽게 됩니다.
상당히 독특한 방식이죠;;;
쌍둥이인데도 불구하고 서로의 피가 서로에게 가장 치명적인 독이 되니 말이죠.


뭐, 결국 디바는 죽게 되고...-_-;;; 모든 일이 마무리되면서 사야는 다시 잠들게 됩니다.
사야의 조카는 카이(사야의 오빠입니다. 가족이 있을리 만무한 사야지만, 카이와 리쿠의 아버지가 모든 사실을 알고서도 데려다 키우고 있었습니다.)가 키우게 되구요.
하지는 디바가 죽은 후에 그 곳에서 디바의 첫 번째 슈발리에와 싸우다가 건물이 무너지면서 행방불명.
하지만 나중에 -_-
5년 쯤 뒤에 카이가 사야의 조카들을 데리고 사야가 잠들어있는 곳(무덤같이 생겼어요..)에 갔을 때
그 앞에 리본이 묶여있는 빨간 장미가 있는 장면이 비치면서 -_-
하지가 절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주죠..

어머, 닭살 -_-;;;



사실 중간중간에 늘어지는 부분도 있고 해서 살짝 지루하긴 했지만,
상당히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이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많....다면 다시 한 번 쯤 보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역시 50화라는 큰 장벽이;;; 저를 가로막네요ㅠㅠ



흠..
쓰고보니 이건 노래 소개하려고 한 포스팅인지,
애니메이션 소개하려고 한 포스팅인지 알 수 없게 되어버렸네요;;;;


다음 포스팅은 다시 제대로 음악 포스팅입니다..ㅋㅋㅋㅋ
미스치루에요!!
가끔 미칠이라는 둥, 미스칠이라고 칠양이라는 둥, 이상하게 부르기도 합니다만.. -_-;;;
여튼 Mr. Children의 노래가 다음 포스팅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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