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음식 18

차(茶)

집에 있는 차 이야기를 해볼까. 차를 좋아하긴 하지만 물을 끓이고 찻잔과 차주전자를 데우고 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귀찮아서 부지런한 날은 두 잔 이상, 평소에는 한 잔도 마실까 말까 하는 날이 많다. 며칠 전에 텀블벅에 밀크티 용으로 홍차를 산 기념 겸 정리 겸 해서 적어본다. 제일 윗줄의 왼쪽 틴케이스 세 개는 구입한지 상당히 오래 된 녹차와 홍차. 다미안에서 산 건데 파란건 녹차 블랜딩 티고 주황색 두 개는 홍차. 중간이 얼그레이고 왼쪽이 다즐링. 그 옆에 있는 검은 원통 틴케이스는 친구에게 선물받은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제일 왼쪽 유리병에 있는건 요즘 마시는 차인데 역시 다미안에서 구입했던 녹차 블랜딩 티 크고 붉은 원통형 케이스 역시 친구에게 선물받은 건데 케이스가 오르골 역할도 한다. 들어있는 차는..

이야기/음식 2017.04.19

부엌놀이

...한밤중에 위꼴사 자꾸 던지네요...^^;;;; 하지만 이러고 있는 저도 배고프다는거......ㅜㅜ 뭐라도 먹고싶네요.....ㅠㅠ 이번엔 식당입니다! 내부에 4인용 탁자 두 개랑 2인용 탁자 둘, 그리고 주방이 있는 작은 곳이에요. 저번부터 친구가 맛있다고, 가자고 했는데 드디어 갔습니다! 간판도 참 작고 아담하지요~ 내부 모습이에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참 작은 곳이에요. 저희가 들어가니 마침 알바분이 식사를 하고 계시더군요...ㅋㅋ 일반적인 저녁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들어갔거든요~ 요게 물병임미다. 제 친구가 따르니 뭔가 술병같다고 ㅋㅋㅋ 그랬지요~ 앞에 있는 스텐리스 통이 수저통이에요. 주문을 하고 나면 전체가 나옴미담. 샐러드도 맛있어요! 안에 호박씨랑 말린 파파야도 들어있어요. 이건 '돼..

이야기/음식 2010.08.15

티클래스(T Class)

얼마전에 동성로에 생긴 카페입니다~ ..사실 얼마전이라고 해도; 한 두 어 달은 된 듯? ㅋㅋㅋ 그 문-_-제의 스플라이스를 본 날..... 저랑 친구, 둘 다 기분이 참 나빠져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맛난걸 먹고 기운을 내자!가 되어서 갔답니다. 처음에는 새로 생겼길래 '오, 여기 커피맛은 어떤가!'하면서 갔다가 엄청나게 크고 맛난 샌드위치에 반해서 ㅋㅋㅋㅋ 종종 가요~ 내부 풍경 살짝~ 복층으로 되어있구요, 내부도 상당히 넓고 좋아요. 그리고 바로 옆이 2.28 기념 공원이라서 전망도 좋지요. 그리고! 정말 사랑하는! 샌드위치!!!! 정말 큽니다...ㅋㅋ 그리고 중요한건 맛있어요!!! 요건 BTL(Bacon, Tomato, Lettuce)이구요~ 친구가 주문한건... 치킨 어쩌구였는데; 기억이...ㅜㅜ 샌..

이야기/음식 2010.08.15

맑음

오래간만에 카페 포스팅임미다 ' 3')/ 제가 여전히 대구에 있으므로 ^^; 역시나 경대 북문에 있는 카페랍니다~ 카페 이름은 '맑음'이에용 와플과 토스트가 맛있는 곳이지요! 내부에 보면 요런 귀여운 표시도 있어요. ㅋㅋㅋ 간판이랑 같은 모양이지만 -.- 깜박하고 간판을 안찍어서 ㅋㅋㅋ 요거라도 올립니다~ 내부임미담. 책도 있고... 벽에는 요시토모 나라의 그림이 잔뜩 걸려있어요. 요시토모 나라..... 요시모토 바나나 책 삽화가로 많이들 알고 계시지요. 전 이 분 이름을 처음에 바나나씨처럼 요시'모토'인 줄 알고있었더랩니다...^_T 친구가 정정해주고나서 깨달았지요...ㅜㅜ 주문하기 전 메뉴판과 함께 항상 나오는 젤리. 대여섯 개 정도 주세요. 그리고 전 이걸로 구미베어 놀이를 가끔 하지요... ㅋㅋㅋ..

이야기/음식 2010.08.15

반짝반짝 빛나는

오래간만에 후기 포스팅입니다...> < 요즘 디카 들고다니니가 너무 귀찮아서...=_=ㅋㅋ;;; 무겁기도 하고 말이죠ㅜㅋ 여튼~!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수제 타르트 가게, 반짝반짝 빛나는 입니다~ 이 이름이 익숙한 분도 계실텐데요, 일본 여류 작가인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 제목과 동명이랍니다. 실제로 가게 내에도 에쿠니 가오리 책이 몇 권 비치되어 있어요. 사실 이걸로 두 번째로 간거였어요 ㅋㅋㅋ 처음에는 디카따윈 소지하고 있지 않아서...ㄷ; 주문한 건 딸기 크림치즈 타르트랑, 크림치즈 레몬 타르트..였던걸로 기억해요..ㅋ;;; 이름은 잘 외우질 못해서...ㄷ; 다만 저 딸기가 얹혀진 타르트는 같이간 아가씨들이 가장 좋아하는 거라는거~ 물론 저도 좋아해요 *-_-* 맛나서 *-_-* 음료는 얼그레이..

이야기/음식 2010.04.03

Story 2.4

슬슬 최근입니다!!! 찍은지 약 한 달도 안된 따끈따끈한(?) 사진들이어요.. *-_-* 대구 시내에 위치한 와플집입니다~ 원래는 케이크가 먹고 싶다는 윤지언니님의 간청(이라 쓰고 협박이라 읽습니다)에 시내서 만났습니다만, 급 맘에 변한 언니님. 앞에 와플집이 있다는걸 알고는 가자고 하십니다, 그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별 수 있나요... 먹고 싶다는 사람이 맘에 바뀌었는데 가야죠 ㅋㅋㅋㅋ 그리고 원래는 네 명이었는데ㅠㅠ 현이는 어머님이 부르셔서 어쩔 수 없이 집으로 고고싱...ㅠㅠㅠㅠ 그래서 저랑 별양과 윤지언니님만 갔습니다. 안녕, 와플과 아이스크림과 생크림과 과일과 팥빙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우, 보시는 것만큼 맛도 있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 명이서 정말 신나..

이야기/음식 2010.02.01

일상다반사

캐나다로 연수랄까, 여튼 그런 비슷한거에서 돌아온 별양! 그리고 바로 약속이 잡혔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이 아가씨가 제일 추진력이 있는 것 같아요..... 경대 정문에 있는 카페, 일상다반사에요! 간판이나 그런거, 찍지 않습니다... 귀찮아요 ㅋㅋㅋㅋ 다만 먹는 것 자랑입니다! > < 사실 여기는 마신 것입니다만.... 먹은 것도 있으니까요! 이 날 처음 주문해본 허니 콘 파냐(Honey Con Panna). 맛있어요!! 하앍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위에 얹혀진 생크림이랑 밑에 있는 커피가 섞여서 너무너무 맛있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 자주 오는 별양과 현이 말로는 시험기간에 주문하면 딱이랍니다.. 커피가 진해서 잠이 안온대요....ㅋㅋㅋㅋ 그리고 현이가 별양이 돌아올 때까지 ..

이야기/음식 2010.02.01

밥통 브라우니

미뤄뒀던 포스팅을 한꺼번에 하려니 어쩐지 민망하고 막 그러네요..ㅋ... 이것도 역시 작년 여름에 만들었던 거에요... 집에 오븐이 없어서 -_-;;; 케이크따위 굽지 않아 주마...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인터넷에 이런게 있지 않겠어요.... 당장에 이마*에서 재료를 사다가 실행했지요.... 재료는... 원래 제가 봤던 것에도 대충 적혀있었는데 전 그걸 더 대충 어림잡아 측정해서 만들었답니다... 초콜렛 210g(=ABC 초콜렛 한 봉지) 버터 1 티스푼(하지만 버터를 좋아하는 전 대략 두 스푼 정도 넣은 듯...) 소주잔 두 잔 분량의 우유 > 전자레인지로 데워줍니다. 핫케이크 가루 130g(=종이컵 1.5컵 정도) > 요건 체에 쳐야 해요. 계란 하나 > 미리 꺼내서 좀 덜 차게 해두셔야 해요. 그래..

이야기/음식 2010.02.01

우오모(牛悟母)

가을에 친구 별양이 캐나다로 떠나기 전에 다른 친구 현이랑 같이 간 곳이에요~ 차 마시러 가자길래 카페려나 했는데, 전통찻집이더라구요!!! 차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서비스도 좋아서 즐거웠어요~ 기본 제공되는 팝콘입니다만, 저희는 저걸 몇 번이나 리필해서 먹었는지 몰라요...ㅋ.... 물 대신에 제공되는 차....인데 아마 쟈스민 차였을 거에요! 굉장히 익숙한 차였는데.... 기억이 가물가물...ㅠㅠ 다기 세트!!! 찻주전자와 찻잔은 기본에 퇴수기도 있었어요! 우힝 > < 요게 퇴수기... 퇴수기는 물을 버리는 곳이랍니다. 주로 제일 처음 차를 우려낸 물을 버리더라구요.. 작년에 교양으로 차문화에 대해서 배운걸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니 신기하네영...ㅋㅋ 주변에 전통찻집이 많으면 좋겠는데... 서울에도 인..

이야기/음식 2010.01.29

SeaHouse

오래간만에 뵙습니다.. 흑흑 *-_-* 드디어!! 놋북이를!!!! 제대로 고쳤답니다...ㅠㅠ 아싸, 만세 /-_-)/ 사실 고친건 지난 주 화요일이지만...... 최근에는 친구들이 모두들 대구에 있어서 놀러다니느라 블로그 버려뒀었네요.. 으흐흑 요건 지난 여름에 페소양이 한국에 들어왔을 때 갔었어요~ 해산물 전문 뷔페...? 라고 보시면 될거에요...ㅋㅋㅋ 저희 집 근처에 있어서 숑숑숑 갔습니다. 사실 페소가 가고싶다고 그래서 갔던 걸로 기억해요.....ㅋㅋ 참, 워터마크가 살짝 바뀌었지요!!! ....사실 저번에 쓰던걸 컴 수리하면서 날려버려서;;;; 새로 만들었답니다... 이 쪽이 좀 더 귀여운 서체라 맘에 드네요.. ㅋㅋ 이런... 방금 아침을 먹었는데 배가 고파져오는 것 같네요... 제가 사랑해마..

이야기/음식 2010.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