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차 이야기를 해볼까. 차를 좋아하긴 하지만 물을 끓이고 찻잔과 차주전자를 데우고 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귀찮아서 부지런한 날은 두 잔 이상, 평소에는 한 잔도 마실까 말까 하는 날이 많다. 며칠 전에 텀블벅에 밀크티 용으로 홍차를 산 기념 겸 정리 겸 해서 적어본다. 제일 윗줄의 왼쪽 틴케이스 세 개는 구입한지 상당히 오래 된 녹차와 홍차. 다미안에서 산 건데 파란건 녹차 블랜딩 티고 주황색 두 개는 홍차. 중간이 얼그레이고 왼쪽이 다즐링. 그 옆에 있는 검은 원통 틴케이스는 친구에게 선물받은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제일 왼쪽 유리병에 있는건 요즘 마시는 차인데 역시 다미안에서 구입했던 녹차 블랜딩 티 크고 붉은 원통형 케이스 역시 친구에게 선물받은 건데 케이스가 오르골 역할도 한다. 들어있는 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