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만두가 맛있는 오구반점

왔습니다, 음식사진.
이예~ -_-//ㅋㅋㅋㅋㅋ

제가 서울에 있을 때
음식점에서 찍은 사진들 죄다 올리려구요...ㅋㅋ...
중요한건 무지 많은 데다가,
종종 맛난거만 좋아하는 아가씨와 같이 간 곳은
그 당시에 사진을 찍었던 제가 지금 다시 봐도 괴로울 정도랍니다...ㅠㅠ...
그러니 야간에, 혹은 출출한 시간에 보시는건 될 수 있으면 자제해 주시구요~



이 땐 지난 겨울이었는데요,
친구 생일 선물도 넘겨줄 겸 해서 만났었습니다.

그리고 어디갈까...하다가
만두를 좋아하는 저와 제 친구는 군만두가 맛있다는 오구반점으로 향했답니다...ㅋㅋ

그 날 주문한 것들입니다...ㅋ
일단 기본적으로 우동국물이 나오구요,
물 대신에 쟈스민 차가 나옵니다.
차 좋아하는 저는 굉장히 즐거웠지요...>  <ㅋ

중국음식점이라 쟈스민 차가 나오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주방장분이 중국분이신듯, 주문 받으신 분이 중국어로 주방에 말씀하시더라구요...-_-ㅋㅋ;;

사진에선 잘 안보이는 것 같습니다만,
무조건 기름에서 튀기고 볶는 중국음식 답게 기름이 좀 많습니다ㅠㅋㅋ
하지만..
맛있었으니까요.....*-_-*ㅋㅋㅋ

이건 만두만 시키면 뭣하니, 같이 주문한 볶음밥입니다.
그러고보니 두 메뉴 다 기름진 음식이군요...ㅠㅠㅋㅋ;;



이 친구랑 여기 가기 며칠 전에도 만두집을 갔었는데요,
삼청동에 있는 고기만두집인데... 이름은 기억나지 않네요;; 중국 여자분 두 분이서 운영하는 거였는데..;;
오구반점이 군만두를 취급한다면, 거긴 왕만두라고 해야하나요? 주먹만한 크기의 둥근 만두만 파는 곳이랍니다.
거기서 고기만두와 부추야채만두를 주문했었는데요,
고기만두는 괜찮았습니다만,
부추야채만두는 속이 부추 밖에 없답니다...
혹시 그 쪽으로 가시는 분은 그 점 알아두시구요...ㅋㅋㅋ;;

오구반점의 외관은 좀 많이 허술해보이는데요,
그건 여기가 세워진지 상당히 오래되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찾아보니 1953년에 지어졌다 하네요.

찾아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을지로 3가 역에 거의 바로 붙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가까이에 있거든요.

나중에 다시 가게 되면
그 땐 다른 음식들도 먹어보고 싶어요...ㅠㅠ..
깐풍기가 맛나다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