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별을 쫓는 아이 (2011. 09. 03.)
이 영화 본 이유요?
다른 이유 없었어요.
그냥 감독이 신카이 마코토라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 감독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와 그녀와 고양이...였나
그 단편으로 자신을 알리기 시작하더니
별의 목소리로 유명해졌지요.
사람 그림은 뭐... 둘째치더라도, 그 배경!! 특히 빛을 표현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인 분이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초속 5센티미터의 감독으로도 잘 알려져있는 분이구요.
여튼 그 전부터 이 분을 참 좋아해서 그냥 무작정 보러 갔습니다.
가기 전에 좀 훑어보니 반응들이 참... 생각보다 별로라는 평이 많아서 정말 기대 안하고 갔어요.
괜히 기대했다가 실망하기 싫어서...ㅠㅠㅠ
(초속 5센티미터가 그랬습니다ㅠㅠㅠ 1부가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제 별점은요...는 농담이구요 ㅋㅋㅋ
저는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뭐.. 일본작 이야기 결말이 허무하게 끝나는거야 한 두 번 있는 일도 아니고 말이죠..
거기엔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져서 괜찮았어요.
다만 이렇게 이어질 듯 이어질 듯 결국 안이어지는 커플을 보면 참.. 안타까워서ㅠㅠㅠㅠㅠㅠ
아예 그냥 첫사랑이면 몰라도, 얘네처럼 평생 다시 못볼 사람이 되면 좀 그렇더라구요ㅠㅠㅠ
에스카플로네의 반이랑 히토미라든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치히로랑 하쿠라든가ㅠㅠㅠㅠㅠ
이전의 다른 작품들과 비교한다면 역시 좀 많이 아쉽지만 ㅠㅠㅠㅠ
그래도 전 나름 만족한 애니메이션이었어요- :)
2. 셜록홈즈 : 그림자게임 (2011. 12. 22)
요즘들어 한창 붐이죠, 셜록 홈즈.
초등학생 때였나 중학생 때였나...
친구한테서 초등학생용 셜록 홈즈 시리즈를 빌려서 본게 제가 처음으로 셜록 홈즈를 알게된 계기였습니다.
그 땐 춤추는 인형이 나오는 편이 참 재미있었던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그 뒤로 보게되는 셜록 홈즈 이야기는 죄다 호모호모호모.....
작가인 아서 코난 도일이 일부러 셜록이 왓슨 이름을 부르지 않게 했다든가ㅠㅠㅠ
셜록이 한 번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이유도 당시 부녀자들의 힘이었다든가ㅠㅠㅠㅠㅠㅠ
뭐, 여튼 이런 이야기들만 들어서 이미지가 참...... 그랬단 말이죠ㅠㅠㅠㅠㅠ
게다가 영드 셜록 홈즈도.. 뭐.... OCN의 그 유명한 CM이라든가.... 네....
브로맨스는 어찌되었든 어떤 시대건 흥하는 소재니까요ㅠㅠ
이러저러한거 다 제쳐두고,
방금 이야기한 영드 셜록 홈즈의 (인터넷 상에서의) 흥행에 힘입어서 저도 저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지요.
영화 초반부터 왓슨을 갖고 놀다시피 다루는 셜록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두 시간 정도의 상영시간동안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종종 등장하던 느린 영상이 더욱 긴장감을 돋궈주었던 것 같네요.
무엇보다 정말 놀랐던건 셜록의 변장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중국에서 그런 방법으로 행위예술을 하는 예술가가 있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설마 영화에서 그걸 보게될 줄은 몰랐습니다ㅠㅠㅠ
처음에 나왔을 때도,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어요.................
완전히 시야 밖에 있어서 신경도 못쓰고 있던 곳에서 등장했기 때문에 더 그랬던 것 같네요.
셜록과 모리아티 교수의 대결도 재미있었습니다.
서로서로 어떻게 나올지 다 알면서 그저 노려보기만 하던 모습도 꽤 인상깊었어요.
나중에 TV에서 보여주면 다시 보고싶네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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